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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단체대화방, 범죄가 될 수 있습니다 2019년06월07일(Fri)
순천경찰서 금당지구대 경장 진현석
 스마트폰 보급률 95%를 기록한 우리 사회는 이제는 ‘단체로 대화를 나누는 메신저의 채팅방(일명 단체대화방)’이 기본인 사회가 돼버렸다. 요즘 학교나 직장에서는 카카오톡 등의 단체대화방이 없으면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다.

하지만, 편리한 단체대화방은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어느 유명 연예인의 단체대화방 사건부터 어느 학생들의 성희롱 단체대화방 사건까지 계속해서 추악한 범죄가 드러나고 있지만 은밀하게 이뤄진 그들만의 대화가 가해자와 피해자가 서로 아는 사이인 경우가 많아 신고가 적은 것을 감안하면 단체대화방 내 피해 등의 범죄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단체대화방은 초대된 특정인만 참여할 수 있는 폐쇄적인 공간이라는 생각에 타인을 모욕하는 말은 물론이고 성적으로 수치심을 자극하는 말까지도 서슴없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대부분 온라인공간인 단체대화방은 처벌이 되기 힘들다는 인식이 있어, 단체대화방을 자신들만의 공간이라고 생각해 아무런 죄의식 없이 모욕이나 성희롱 발언을 주고받지만 대화 내용이 얼마든지 유출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주의가 필요하다.

단체대화방에서 특정인에게 성적 굴욕감 또는 혐오감을 주는 것은 엄연한 범죄행위이며 폐쇄적이라고 생각했던 단체대화방에서의 대화는 기록으로 남고, 쉽게 다른 곳에 전달할 수 있는 만큼 공연성이 인정되기 쉬워져 특정인들만의 단체대화방의 대화라도 모욕, 성희롱이나 명예훼손 발언이 있다면 형사처분 대상이다.

장난삼아 던진 돌, 개구리 죽는다는 속담처럼 장난삼아한 단체대화방의 대화가 땅을 치고 후회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명심하길 바란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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