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유자 무농약재배 기술개발 및 유기농설탕과 꿀을 이용한 가공기술 개발로 유자 부가가치 높이기 기술개발에 총력을 다하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유자는 껍질을 주로 이용하는 과수로 소비자의 농약에 대한 민감한 반응으로 소비가 부진했으나 저농약 인증재배 농가 증가로 판로에 활력을 되찾고 있고 유자최대 수입국인 일본이 식품안전 기준을 강화해 농약검출을 강화하고 있어 무농약재배에 대한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무농약 유자재배기술을 개발해 2007년부터 농가에 본격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유자 친환경 농법이 일부농가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나 재배기술이 체계적으로 정립되어 있지 않아 병해충 피해과율이 높고 친환경자재 비효율적 사용으로 경영비에 많은 부담을 주고 있어 이 지역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고 가격이 저렴한 친환경 자재를 이용한 유자 무농약재배 기술을 개발했다. 무농약 기술개발은 농업기술센터 공창기 지도사가 풍양면 송정리 351-1번지 5천447㎡의 포장에서 수행했다.
주요 내용으로 석회유황합제를 6월 중순에 물1말에 300㎖를 살포한 포장에는 병 발생이 거의 없었으나 살포하지 않는 포장은 60%이상 병이 발생했고, 응애와 녹응애 방제는 고추·마늘발효액비 사용과 기계유유제 효과적 사용으로 응애 발생을 효과적으로 방제했으며 유자과일에 치명적 피해를 주는 노린재 및 흡즙나방류는 노린재 트랩설치와 해충 유인팬 및 자가제조 유인액 막걸리2+빙초산100㎖+흑설탕100g을 과원으로부터 5m 떨어진 곳에 1.5m 높이로 설치해 흡즙나방류를 80%이상 방제했다.
또한 EM발효 퇴비조제기술, EM발효 액비조제, 키틴분해 미생물조제, 제충국 발효액비 조제와 친환경자재 효과현장 검증을 유자시험장 이정양 연구사와 함께 검정한 결과 응애류 방제에는 난황유가 가장 효과가 좋은 것도 밝혀냈다.
이번 시험연구 결과 무농약기술개발 포장이 일반농약을 살포한 포장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어 11월 2일 시범포장에서 유자 친환경재배 농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가회를 개최해 무농약 재배기술 교육을 현지포장에서 개최한 바 있고, 총 10M/T의 무농약 유자를 생산 4M/T은 ㎏당 4천500원에 생과로 판매하고 나머지 유자는 최초로 유기농 설탕과 꿀유자차로 가공해 유자청 1㎏에 8천원에 판매하여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고흥군에서 2005년부터 친환경재배에 지도력을 집중한 결과 2006년에는 140농가 91.9ha에 친환경 인증을 받아 재배면적의 23.3%가 친환경재배를 실시했고 2007년에는 새해영농 설계교육과 친환경 연구회 과제교육시에 집중교육을 실시하고 친환경 자재에 대한 현장검증과 더 많은 기술들을 개발해 친환경을 하고자 하는 농업인들이 경영비를 적게 들이면서 안전하게 친환경재배를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에 경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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