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코를 고는 증상이 알러지와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울콕의학연구소 마샬 박사팀이 천식 예방 연구에 참여한 5세 연령의 213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 코골이를 유발하는 위험인자가 알러지 질환 위험인자와 매우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1살이 될 때 까지의 간접흡연에 대한 노출, 천식, 습진등이 이 같은 코골이와 알러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공통의 위험인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호흡기학’지에 발표된 이번 연구에서 성인에 있어서는 코골이가 비만과 밀접하게 연관된 반면 소아에 있어서는 성인에 비해 더 작은 기도 상피세포의 부종이 더욱 더 강한 코골이 위험인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참여 아동의 약 60% 가량이 최소 일 주에 한 번 또한 25% 가량이 주 당 세 번 이상 코를 곤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첫째로 태어난 아이들이 형제나 누나, 언니가 있는 아이들에 비해 코를 골 위험성이 2.5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형제-자매중 가장 나이가 많은 아이들에서 알러지 질환 발병 위험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성인및 청소년에 있어서 비만과 코골이와의 연관성이 잘 정립된 반면 이번 연구결과 체질량이 소아의 코골이에는 중요한 인자가 아닌 것으로 나타난 반면 상부 기관지 상태와 알러지 증상등이 더욱 중요한 것으로 나타난 바 아이들에 있어서 코를 고는 증상은 알러지질환의 일종으로 간주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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