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2006년도 지방재정운영 평가에서 최우수단체인 ‘A등급’을 받아 재정운영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진군은 재정자립도가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열악한 재정규모에도 불구하고 재정을 안정적으로 집행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어 시사하는 바가 크다.
강진군이 평가 받은 2년 연속 A등급은 전남도내에서도 강진군이 유일하며 전국 시·군·구 지자체를 통틀어 17개 단체에 불과해 쾌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지난해부터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운영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유도하고 자치단체의 인식 변화와 노력을 제고하기 위해 지자체에 대한 재정운영 실태를 평가해 오고 있다.
그 평가를 토대로 우수 지자체에 대한 제정적 인센티브를 주고 있으며 평가의 객관성을 위해 대학교수·지방재정연구원·공인회계사·전산전문가·관련공무원 등 100여명으로 구성된 지방재정 분석 평가 반을 구성, 재정운영과 관련한 30개 지표를 평가해 오고 있다.
강진군의 올 해 재정운영 분석결과 주민 친화성, 정보 접근 등 재정을 투명하게 운영하는 공개 수준이 높았고 지방세 징수를 위한 자구적 노력 측면인 징수율이(99.14%) 전국 최고를 기록해 지자체의 노력도 측면에서 전국 평균을 크게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강진군 김종열 예산담당은 “중앙정부 의존 재원이 90%이상인 열악한 재정구조에서 불요불급한 예산집행은 있을 수 없다”며 “건전재정운영을 위한 재정의 안정적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2005년에도 재정운영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특별교부세 5억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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