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본명 배수지)가 19일 오후 광주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홍보대사위촉행사를 마치고 강운태 광주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본명 배수지)는 “전 세계 대학생들의 아름다운 축제인 광주U대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영광이다”고 밝혔다.
수지는 19일 오후 광주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홍보대사위촉행사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계적으로 큰 스포츠 행사가 고향 광주에서 열리게 돼 기쁘다”며 이같이 말했다.
수지는 “오늘 공식 홈페이지 등에 올리게 될 광주U대회 홍보 영상을 2시간 동안 촬영하고 왔다”며 “앞으로는 SNS와 인터넷 등을 통해 광주U대회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바쁜 일정 속에 광주를 자주 내려오지 못하지만 올 때마다 큰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어 감사하다”며 “광주U대회 홍보대사로 위촉해준 강운태 시장과 조직위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가장 관심 있는 종목으로는 태권도를 꼽았다.
수지는 “아버지가 태권도 선수 출신이어서 항상 관심을 갖고 본다”며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우리나라 모든 대표 선수들이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수지는 3층 비즈니스룸으로 자리를 옮겨 광주U대회 조직위원장인 강운태 광주시장으로부터 위촉장과 마스코트 누리비를 전달받았다.
또 자신의 사인과 함께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성공 개최를 기원합니다’라는 응원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강운태 시장은 “효심이 지극하고 고향 광주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수지양이 U대회 홍보대사를 맡게 돼 감사하다”며 “광주U대회 남북 단일팀 구성이 거의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 미인들과 함께 광주U대회를 더욱 빛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5 광주U대회 공식 홍보대사에는 수지를 비롯해 런던올림픽 스포츠 스타인 기보배(양궁), 손연재(리듬체조), 양학선(기계체조), 최은숙(펜싱) 선수가 임명됐다.
이들은 광주U대회가 끝나는 날까지 홍보영상, 포스터, 각종 이벤트를 통해 대회 홍보 활동에 나선다. <이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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