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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암군 마을하수처리장 처리공법 특허출원 |
2006년12월22일(Fri) |
2006년 운영실태 전국 최우수기관선정 이어
설치사업비 절감·행정 공신력 회복 등 효과 |
영암군 수도사업소에서는 2006 하수처리장 운영실태 전국 최우수 기관선정에 이어 마을단위에 설치되는 하수처리장 처리공법을 자체개발해 21일 특허청에 출원했다.
영암군 수도사업소에 따르면 지금까지 영암군에 설치된 마을하수처리장은 33개로 처리공법 만도 14개 공법으로 앞으로 남은 200여 개소 설치 완료시는 처리공법이 수십 종류가 되어 전문가도 처리공정의 이해가 곤란할 뿐 아니라, 현재 설치된 공법들이 대부분은 밀폐형으로 육안 식별이 불가하고 공정마다 수질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유지 관리시 많은 문제점이 발생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기존에 설치된 공법 등이 특수재질로 제작되어 구조의 특성상 시설개량 및 수질관리 어려움이 있고, 수심이 낮은 관계로 용존산소 전달이 불량해 투자비에 비해 질소·인 등의 처리 효율이 떨어짐에 따라 기존처리공법으로는 한층 강화되는 환경부 수질기준에 적합할 수 없어 이에 대응코자 신공법을 개발하게 되었다.
금번 출원한 특허의 개발목표는 강화된 수질기준에 적합해야 하고 질소·인의 고도처리에 높은 효율을 갖는 안정적 공법이여야 하며, 설치가 용이한 콘크리트 구조물, 유지관리가 편리한 개방형으로 전기료 등이 절감되는 공법개발을 주요 사항으로 삼았다.
이번에 개발한 공법의 특징은 고효율 봉산기관과 질산화 미생물을 부착한 여재를 이용한 고효율 질소·인의 처리공법으로 공법명은 ‘YNPR(Yeong-am Nitrogen & Phosphorus Removal System)’이다. 현재까지 지방자치단체에서 하수처리공법에 대해 자체개발 또는 특허출원 사례가 없으며 금번 출원으로 영암군이 전국 최초가 될 것이다.
영암군에서는 개발공법의 모형실험을 지난 10월부터 실시한 결과 질소와 인 등의 처리효과가 탁월해 강화되는 수질기준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특허등록이 완료되면 신기술 등록을 추진해 전국지방자치단체에 홍보할 계획으로, 개발공법 특허사용료 기계장치 판매액 5%를 군세입으로 충당해 열악한 군재정에 보탬이 되도록 한다는 결심이다.
공법개발 효과로는 현재로는 구체적인 수치 나열이 곤란하나 하수처리장 설치사업비 절감, 유지관리원활로 전기료 절감, 개발공법 특허사용료 군세입, 하수처리장 공법선정에 따른 외부압력 및 행정에 공신력 회복 등의 효과가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풍요와 희망의 활기찬 새영암’ 슬로건으로 민선 4기를 출범한 김일태 영암군수는 “일하는 공무원상 정착,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실적을 나타내는 분야, 개선 및 제안제도를 통한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직원들에게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해 인사상 우대, 승진, 포상 등 직원들 사기앙양과 후생복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영암=김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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