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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세계아리랑축전 오는 10월 3일 개막 |
2013년08월27일(Tue) |
5일까지 3일간…금남로 민주평화의광장 등서 열려
주제 공연 ‘빛골 아리랑’…시민참여형 행사도 다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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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광주 서구 홀리데이인 호텔 3층 연회장에서 제2회 광주세계아리랑축전 기자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광주세계아리랑축전은 ‘가슴으로 함께 부르는 희망의 노래, 빛고을 아리랑’이라는 주제로 10월 3일부터 5일까지 광주 곳곳에서 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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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을 주제로 열리는 광주세계아리랑축전이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광주에서 펼쳐진다.
광주문화재단은 제2회 광주세계아리랑축전이 10월 3일부터 5일까지 광주 금남로 민주평화의 광장과 금남로공원 일대,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광주시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광주문화재단 주관으로 열리는 광주세계아리랑축전은 ‘가슴으로 함께 부르는 희망의 노래-빛고을 아리랑’이라는 주제에 맞춰 3일동안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축전의 주제공연은 ‘빛골 아리랑(부제-다시불러야 할 그노래)’으로 정해졌다.
‘빛골 아리랑’은 세미뮤지컬에 국악과 영상을 결합한 대형 창작 뮤지컬로 총 5막 2장, 22곡으로 구성됐다.
작품은 광주의 어머니 산으로 불리는 무등산을 배경으로 광주시민이 아리랑을 부르며 5·18의 고난과 아픔의 순간을 이겨내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또 작품의 하이라이트 4막은 송스루(Song-through, 대사없이 노래로만 연결)형식으로 구성돼 작품의 몰입도와 감동을 극대화 시킨다.
‘빛골 아리랑’은 박윤모 예술감독과 유희성 연출, 김은성 작가, 이경화 음악감독, 강상구 작곡가 등이 참여했다.
주제공연과 함께 다채로운 시민 참여형 행사도 광주 곳곳에서 펼쳐진다.
축전 첫날인 3일은 ‘무등의 빛’이라는 테마로 아리랑 광대패 ‘THE 광대’와 시립국악관현악단의 대연주로 문을 연다.
이어 명창 오정해, 유지숙, 최은호가 소리로 ‘아리랑 환상곡’을 부르고 최인경의 춤사위, ‘구음 시나위’ ‘비라니춤‘, 연기자 최불암씨의 ‘서시낭독’ ‘타고’ 공연이 잇따라 펼쳐진다.
두번째 무대에서는 지난해 축전의 주제곡이었던 ‘빛고을 아리랑’이 성악가 4인과 시립국악관현악단의 편곡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이와함께 우리나라 대표 아리랑인 밀양·정선·서도·경기·진도아리랑이 명창 3인의 무대로 꾸며진다.
이번 세계아리랑축전은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구성됐다.
광주지역 5개구가 각 구의 특색에 맞게 거리퍼레이드를 펼치고 사물놀이, 합창, 난타공연을 통해 시민 참여를 유도한다.
아울러 젊은층을 중심으로 ‘아리랑 원정대’를 구성해 전남 진도에서 전통악기와 민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밖에도 전문 댄스팀 50여 명이 유스퀘어 광장과 광주역, 충장로 등지에서 경쾌한 리듬으로 편곡된 ‘아리랑 플래시몹’을 연출한다.
강봉규 추진위원장은 “아리랑은 민족의 혼이 담긴 정신이고 언어, 겨례의 소리이다”며 “광주의 정신과 많이 닮아 있는 아리랑축전이 모든세대들이 어우러지는 독창성있는 축전으로 될 것이다”고 말했다. <강흥석 기자>[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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