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의 생태갯벌센터가 체류형 관광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
올 여름 이용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무안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무안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해제면 유월리 무안생태갯벌센터에 마련한 캐러반 10대와 오토 캠핑장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올 들어 3만명 이상 이용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수익만도 1억3천여만원에 이르고 있다.
무안생태갯벌센터는 탁트인 풍광과 드넓은 갯벌을 한눈으로 조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최근 유행하는 힐링 캠프의 영향으로 갯벌에서 하룻밤을 머무르며 휴가를 즐길 수 있는 명소이다.
또 환경단체 및 중소기업체 중심으로 소규모 워크숍이나 세미나를 개최하기 적합한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앞으로 오토 캠핑장 주변을 중심으로 관광객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이용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관광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 28부터 29일까지 이틀간 무안군 생태갯벌센터 일원에서는 ‘제1회 무안 황토갯벌축제’가 열린다.
<무안=양수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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