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조달청은 11일 광주·전남 지역 소재 조달우수제품 보유업체에 대한 판로지원을 위해 ‘지역경제발전의 주춧돌’인 조달우수제품을 선정해 매주 소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광주조달청에 따르면 첫 번째 선정 제품인 광주시 북구 소재 지금강(주)의 ‘다기능 복합파종기’는 지난달 27일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된 제품으로 6개 이상의 특허기술이 접목돼 있다.
무논 및 건답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며 벼, 콩, 보리, 밀, 옥수수, 유채 등의 종자를 비료와 동시에 심어주는 농기계로 트랙터 속도에 따라 떨어지는 씨앗의 양이 조절되고 트랙터 바퀴자국을 메워주며 동시에 평탄작업이 가능한 스크류가 부착돼 있다.
또 조파(줄뿌림) 뿐만 아니라 점파(모둠뿌림)까지 가능하게 설계가 되어 있고 자동자세 제어장치(VDC:Vehicle Dynamic Control)가 부착돼 있어 안정성 확보로 트랙터 운전만 가능한 사람이면 100% 자동 운행으로 누구든지 사용이 가능해 농촌 일손 부족의 해결사로 각광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강(주) 김식 대표는 “이번 조달우수제품 선정을 계기로 ‘다기능 복합 파종기’의 기술 및 품질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생각하며 향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지속적인 품질향상과 획기적인 신기술 개발을 통해 고객의 요구에 적극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다기능 복합 파종기’에 대해 해외에서 많은 호감을 가지고 있어 향후 해외시장에서도 원활한 보급과 새로운 활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되면 국가 및 지방계약법에 따라 수의 계약으로 공공기관에 우선 공급되고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의 우수 제품몰에 별도 등록·홍보를 할 수 있음은 물론 나라장터 엑스포 및 해외조달시장 개척단 참여 등 각종 판로지원 혜택이 부여된다. <정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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