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화순읍 수만리 3구 출신인 최봉식(61)씨가 지난 3일 재단법인화순장학회(이사장 홍이식 화순군수)를 방문해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사진>
최봉식씨는 광주교도소 등에서 근무하다가 지난 2012년에 35년간의 공직생활을 아름답게 마무리한 최봉식씨는 퇴직 후 고향발전을 위해 귀향해 수만리 3구 마을 이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점점 학생들이 사라져가는 농촌지역의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고향에 대한 애정으로 지역 후배들의 학비부담을 덜어주고자 재단법인 화순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고 한다.
최봉식씨는 “이장 재직 당시부터 이장수당 등을 모아 뜻 깊은 곳에 사용하기 위해 계속 고민해 왔는데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어 기쁘며 앞으로도 지역인재 양성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화순=정윤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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