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보성군 벌교읍 채동선 음악당에서 김승남 국회의원, 정종해 보성군수, 임명규 전남도의회 부의장, 지역 군의회의원과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 벌교읍장과 전남도의원을 역임한 김수송씨 수상집 ‘홍교나그네’ 출판기념회가 성대하게 열렸다. <사진>
저자인 김수송 전 읍장은 벌교는 대하소설 태백산맥의 무대이자 대한민국의 문학기행 일번지로서 포구언저리와 산자락 곳곳에 묻힌 보석같은 세월의 명소 20여개소에 대한 사연과 이야기들을 시문으로 다듬었다.
또한 벌교읍을 찾은 문학기행자들이 읽어 볼 수 있도록 조치함으로써 벌교읍의 이미지를 일신하고 문학기행 일번지 다운 볼거리를 제공, 다시 찾고 싶어하는 관광지를 만들고 1960년대 만들어졌던 지역의 노래가 멜로디만 있어 부르기가 부적절해 ‘홍교나그네’를 비롯 3곡을 완벽하게 편곡해 다시 부를 수 있도록 봉사한 것이 오늘 출판의 뜻이다고 밝히고 있다.
이와함께 평소 동양화를 그려온 10여점을 전시해 눈길을 모이기도 했다. <장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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