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홍농읍생활개선회(회장 최성화)는 지난 12일 지역 복지시설을 방문하여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진>
이번 봉사활동은 회원 1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되었으며, 홍농읍 상하리 만수노인정과 진덕리 무의탁 노인복지시설인 사랑의 집, 그리고 신석리 장애인 복지시설인 ‘해뜨는 집’을 대상으로 시설 주변 청소, 침구 정리, 목욕봉사 및 어르신들 말벗되어 주기 등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아울러 이날 봉사활동에는 이른 봄철 양지쪽에서 자라는 쑥을 직접 채취해 만든 절편 떡과 인절미, 음료, 다과, 딸기 등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위문품도 함께 전달했다.
어르신들께서는 회원들이 직접 채취한 쑥으로 만든 쑥떡을 드시고 젊은 시절 향수에 젖기도 했으며 찾아오는 사람이 없어 적적한 집에 오랜만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게 좋다고 하며, 봉사활동을 가진 생활개선회원들과 함께 음식을 드시면서 건강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우리 딸, 며느리 보다 낫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홍농읍생활개선회에서는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 가을철 김치담가 드리기를 포함해 다채로운 맞춤형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광=김동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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