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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동선 칼럼>원자력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 |
2013년01월27일(Sun) |
| 논설위원·문학박사 |
오늘날 원자력 발전 산업은 자원 의존적 발전이 아니고 기술 의존적 발전이다. 우리나라와 같이 부존자원이 없는 국가는 기술만 있으면 가능하다. 우리나라는 우수한 두뇌집단 인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술 의존적 원자력 발전 시작 30여년 만에 그동안 축적된 건설기술과 운영 경험을 통하여 순수한 한국 기술로 한국형 원자력 OPR 1000과 APR 1400을 개발하여 지난 2009년 12월에 석유 생산국 중동지방 아랍에 미리트에 건국이래 단일품종으로서는 최대 규모인 400억 달러에 해당되는 한국형 APR 1400을 수출하게 되었다.
원자력 기술만 자립하면 에너지 국산화는 얼마든지 가능하다. 우리의 원자력 기술수준은 세계적 수준으로 평가 받고 있어 중국, 인도 등 개발도상 국가들에게 우리의 기술진들이 현지에 나가 국위를 선양하고 있다. 원자력 기술 확보는 핵물리, 화공, 기계, 전기, 토목, 건축 등 관계 기술의 발달을 가져와 국가 과학기술 수준을 높여 기술선진국에 이르는 국가로 도약된 한국은 앞으로 원자력 기술을 세계시장으로 뻗어 나갈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지금 세계적으로 원자력 기술을 가지고 있는 나라들은 미국, 러시아, 프랑스, 영국, 일본 등 몇 개 나라에 불과하다. 특히 재처리 기술은 지난 1945년에 미국에서 개발되어 실용화 된 것으로 되어 있다.
그동안 쓸모없이 버려지고 있었던 우라늄 238을 이용할 수 있게 한 계기를 만들었다. 미국은 맨하탄 계획에 따라 태내시주, 오크리주에 세운 농축공장에서 농축우라늄을 개발하여 핵무기 원자폭탄을 만들어 1945년8월 6일 세계에서 최초로 일본 히로시마에 이 핵무기를 사용하여 인류역사상 최악의 비극을 맞게 되어 원자핵은 인류의 복지증진의 수단으로 각광을 받을 수 있는 긍정적인 측면이 회석 되었다.
그래서 원자력은 인류의 멸망을 재촉하는 악마로 많은 사람들의 머릿속에 깊이 새겨지고 있다. 지금도 세계에는 핵무기의 악몽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어 원자력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아직도 사라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원전산업을 추진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안고 있다.
실제로 핵무기의 위험은 우리 주위에 계속 상존하고 있는 북한 핵문제가 되고 있다. 북한 핵무기는 우리의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근본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지배적이다.
오늘날 핵무기 보유는 국력의 상징이 되고 있으므로 각 나라마다 국가 방위의 최고수단으로 핵무기를 가지려고 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 북한은 2차례나 걸쳐 핵실험을 마치고 핵보유국으로 있지만 경제건설 실패로 쌀이 없어 굶어 죽는 수는 해마다 헤아릴 수 없이 발생하고 있으며 또한 북한을 떠나는 이탈주민들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핵무기나 미사일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국방의 수단은 될 수 없다. 북한은 경제난으로 국민들이 영양실조에 걸려 휘청거리고 있는 북한은 언제 무너질지 모른다. 같은 물도 소가 마시면 우유가 되고 독사가 마시면 독이 되듯이 같은 핵물질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 평화적으로 이용하면 인류 복지 문명에 기여하는 요소가 되고, 북한과 같이 비평화적 방법으로 핵무기를 만든다는 것은 마치 독사가 물을 마시는 것과 다름이 없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원자력 평화적 이용으로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은 경제 발전에 젖줄과 같은 전력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또한 방사성 동위원소를 개발 이용하여 비료농업, 공업, 첨단기술 분야에서 국민 복지를 위해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우리는 원자력 평화적 이용이지만 북한은 주민들이 굶어 죽어도 체제유지를 위해서 군사적 살상무기로 이용하고 있다. 화석연료는 한 번 타버리면 다시 재사용 불가능 하지만 원자력은 자원 활용이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기술만 있으면 얼마든지 타고 남는 연료를 재사용할 수 있으므로 자원 의존적 에너지원이 아니라 기술 의존적 최첨단 기술에너지 산업이 바로 원자력 발전이다. 우리는 원자력 시대에 살면서 원자력 혜택을 누리고 사는 수혜자들이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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