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0일 영산강변에 들어선 광주 남구 승촌공원 오토캠핑장에 지난 한 달 동안 4천200명이 찾았다고 밝혔다.
영산강변에 들어선 광주 남구 승촌공원 오토캠핑장이 주말마다 겨울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캠핑족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준공된 총 40면(1만4천㎡ 규모)의 승촌공원 오토캠핑장에 지난해 12월 한달 동안 겨울캠퍼 4천200여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준공 이후 무려 3만여명이 승촌공원 오토캠핑장을 이용했다.
승촌공원 오토캠핑장은 온수가 나오는 샤워장과 화장실, 취수장, 전기시설, 체육시설 등 캠퍼들을 위한 최고의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캠핑장 옆으로 담양~목포 영산강 하구언(133㎞) 자전거길이 조성돼 낮에는 하이킹을 즐기고 저녁에는 텐트에서 피로를 풀 수 있는 힐링공간이 되고 있다.
광주시는 승촌공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오토캠핑장 유료화 방안과 관리계획을 검토중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승촌공원 캠핑장 주변에 대형수목을 심고, 어린이 물놀이장과 캐러반 등 캠핑장 내 가족 중심의 다양한 즐길거리도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최고의 수변 레저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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