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이제 원자력 수출국가로 부상하여 국위를 선양하고 있다. 에너지 자원이 빈약한 나라 중에서도 최상의 그룹에 속하는 나라가 바로 한국이다. 그러나 다행히 원자력 발전을 시작하여 국가경제 발전과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는 지난 국내 이용 에너지의 거의 대부분을 수입기름에 의존하고 있을 때 산유국의 에너지 무기화를 뼈저리게 경험했다.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이 있기 전 1970년대 중반기까지만 해도 국내 에너지 소요의 거의 대부분을 석유에 의존하고 있었다. 우리가 원자력 발전을 시작하지 않고 그대로 외국의 에너지 자원에만 의존했더라면 지금과 같이 국제 유가급등으로 초고유가 시대를 어떻게 이겨나갈 수가 있겠는가 하는 생각이다.
석유를 비롯하여 석탄이나 가스 등 화석연료는 현재 전 지구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지구 온난화 현상을 가져오는 주범으로도 주목 되고 있어 각 국가 간의 이 사용을 규제하는 움직임이 활발히 진행 되고 있다. 석유나 석탄 등 화석연료가 타면서 내뿜는 이산화탄소 CO2를 방출하여 지구 온난화 현상을 가속화하고 있다. 만약 지구의 기온이 최근 보이고 있는 것처럼 계속 올라간다면 지구인의 멸망은 불을 보듯 뻔하다. 이것이 화석연료에서 사용한 온실효과의 두려움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생각해야 할 과제가 효율적인 에너지 이용이다.
오늘날 현대사회에서 에너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다. 에너지는 단순 음식을 조리하고 방을 따뜻하게 하는데 쓰일 뿐만 아니라 물건을 운반하는 수송기관이나 공장을 돌리는데 쓰이는 핵심요소다. 우리의 생활용품 가운데 에너지를 사용할 수 없다면 그 모두는 고물덩어리가 되고 말 것이다. 이와 같이 에너지는 문명의 젖줄이 되고 있다.
원자력은 분명히 우리 곁에 있고 우리는 그 해택을 누리면서 문명을 구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원자력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불필요한 소모적인 논쟁으로 안절부절 하여 사회적인 낭비는 계속되고 있다. 이제 원자력이 가져다 줄 이익과 불이익을 따져 우리는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할 것인가를 이성적으로 현명한 결정을 해야 할 순간이다.
원자력 발전의 필요성은 무엇보다도 머지않아 바닥이 들어날 화석연료에 대한 대비책이며 또 한편으로는 다른 용도로서 무한한 가치를 지닌 석유자원을 아껴 유용하게 쓰자는 인류공동의 바람도 있다. 지난 1953년 세계 최초로 미국은 노틸러스라는 핵잠수함을 개발하였다. 이 잠수함이 항해 할 수 있는 연료는 기름이 아니고 핵연료 3.6kg으로 시속 30노트로 9만km를 항해 할 수 있다. 만약 이 잠수함 핵연료가 아닌 경유를 사용할 경우 1,400드럼이 소요된다.
세계의 최대의 항공모함인 엔터프라이스 호도 핵연료를 사용하면서 5대양을 누비고 있다. 오늘날 많은 군사첩보 위성들도 그 동력을 원자력에 의존하고 있다. 원자력은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소가 물을 마시면 우유가 되고, 독사가 물을 마시면 독이 되듯이 인류가 원자력을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서 군사적 살상 무기도 될 수 있고, 인류문명 발전에 기여하는 에너지로 사용할 수도 있다.
오늘날 원자력은 국력이 되고 있다. 원자력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들은 대부분 선진국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원자력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는 드골 대통령시절부터 원자력 정책개발을 위해 강력히 추진하여 오늘날 원자력 미국 다음으로 2대 선진국으로 튼튼한 국력을 길러내고 있다. 국내에서 소비하고 남는 전력은 인접 국가들에게 수출하고 있다. 일본 역시 1945년 세계 제 2차 전쟁 중 패망한 국가 임에도 불구하고 나가소내 수상은 원자력 발전개발을 위해 강력한 정책적 뒷받침으로 오늘날 세계적인 3대 선진국이 되어 막강한 국력을 길러 국제 사회를 능동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국가이다.
그러나 현재는 잠정적으로 원전이 정지 되고 있다. 그것은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기기고장에 의한 사고가 아니라 자연재해로 인한 사고였다. 바로 강도 높은 지진으로 인한 사고였다. 그러나 지금 세계 여러 나라들은 고유가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그 대안으로 원자력 발전에 매달리고 있다. 이와 같이 원자력은 미래 희망이요, 꿈을 심어주는 에너지로서 국가 발전의 초석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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