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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동선 칼럼>21세기 한국시대가 올 것이다 |
2013년01월03일(Thu) |
| 논설위원·문학박사 |
오늘날 세계화의 핵심은 인류 보편적 가치인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활성화 그리고 복지제도의 완성을 통한 세계 평화와 인류의 공영을 위한 것이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하에서 한나라의 국민이나 문화 공동체가 지니고 있는 고유한 생활방식과 독특한 가치관만을 고집한다는 것은 세계화시대 세계시민으로서 자질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치부할 수밖에 없다.
21세기 오늘날은 온 세계를 하나의 생활공간으로 만들어 놓고 있다.따라서 현대인은 경제, 문화, 사회활동이 전세계적으로 확대된 세계화, 정보화, 다원화 시대를 살아가야만 하게 되었다. 이에 따른 세계인들의 의식구조와 생활방식도 서로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도록 달라져야 한다. 이제는 우리의 의식구조도 달라져야 한다. 상품과 자본 등도 국경이 없어지는데 하물며 자유를 갈구하고 제약을 싫어하는 민주시민 우리가 국경을 가릴 필요가 있겠는가?
우리의 기업과 외국자본이 협력하여 세계시장을 상대로 사업을 하지 않고는 국제경쟁력을 뚫고 살아남을 수가 없다. 분명히 지금 세계화는 세계 속의 한국인 시대를 촉진시키는 청신호이다. 작은 국토에서 우수한 인적자원을 지닌 많은 인구가 그대로 살아가는 데는 한계가 있게 마련이다.
좁은 영토 속에서 치열한 생존경쟁이 가열되다 보면 지역간, 계층간, 세대간 갈등이 증폭됨으로 인해 사회문제가 더욱 심각하게 될 수밖에 없다, 그런데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중요한 전략적 위치를 확보한 한국이 되고 보면 모처럼 이 호기야 말로 어쩌면 역사 이래 절호의 국운을 맞이한 것이다. 그러나 세계화가 한국인에게 분명히 기회이기도 하지만 한편 이를 무시하고 이에 대한 대처를 소홀히 했다가는 큰 위기로 나타날 수도 있음을 우리는 명심해야 한다.
지난날 한동안도 아시아가 겪게된 경제위기도 세계화가 어떤 형태로 다가오는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또 그 요구 조건을 충촉시키지 못함으로서 발생하였다고 보아야 한다. 또한 그것은 개인의 창의성과 능력 중심의 임금체계, 민주적 리더십과 투명이 결여된 경영 등으로 인해 빚어진 결과일 수도 있다. 이제 한 나라의 부를 땅의 크기나 지하에 맹장된 자원으로만 평가하는 시대는 지났다.
싱가포르와 같은 작은 나라가 세계경쟁력 수위에 올랐고, 홍콩과 같이 협소한 도시가 중국대륙의 경제와 맞먹는 경쟁력을 지닌 오늘의 시대임을 우리는 명심해야 한다. 세계화를 거부하는 것은 마치 밀려오는 거대한 파도를 손바닥으로 막는 것과 같다. 따라서 세계화의 흐름에 적극 편승하면서 대외적으로 문을 활짝 열고, 우리의 고유한 가치체계를 보존해가면서 생존의 보호막을 창의적으로 만들어 세계 앞에 우뚝 서야 한다. 그리고 한국과 한국인은 세계사적 신세계 질서 앞에 옷깃을 여매고 21세기 망망대해를 향해 새로운 항해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한국인으로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진 터전위에 분단국가의 외무장관출신으로서 외교적인 경험을 살려 세계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탁월한 수완을 발휘함으로서 전 세계인의 존경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한국인 반기문 총창처럼 세계무대에서 세계문제를 다루는 지식과 경험을 쌓고, 세계문제 해결에 있어 그 중심자리에 서서 한국인 시대를 열어 가는데 주역의 역할을 세계인들이 모두 감탄하고 있다.
꿈꾸지 않는자, 도전할 기회를 갖지 못하고, 도전하지 못하는 자는 성공하지 못한다. 성공 했는냐 못 했는냐 차이는 실력이 다가 아니다. 그 자리에 도전 했는냐 안 했는냐가 더욱 중요한 것이다. 이 나라 대한민국 국민들이여 꿈을 갖자. 그리고 도전하자. 지금 세계가 우리를 부르고 있다. 21세기는 세계 속의 한국으로 우뚝 솟아 희망찬 미래 도약을 위한 도전뿐이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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