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지난 1일부터 단독주택과 소형음식점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전면 실시한 가운데 강운태 광주시장과 김종식 서구청장 등이 서구 상무2동에서 수거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광주시가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지난 1일부터 단독주택과 소형음식점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전면 실시했다.
이에 따라 단독주택 20만5천여 세대와 소형음식점 2만개소는 이날부터 1회용 납부필증을 기존 용기 손잡이에 감아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고 있다.
그동안은 일정 금액의 납부필증을 수거용기에 부착해 1개월 동안 사용해 왔다.
수수료는 단독주택의 경우 2종(140∼280원), 소형음식점은 4종(420∼8천440원)으로 스티커는 기존 판매소에서 구입할 수 있다.
공동주택의 음식물쓰레기는 종전 처럼 단지별 공용수거용기에 배출하면 된다. 다만 수수료는 현재 ㎏당 55원에서 63원으로 조정된다.
광주시와 5개 자치구는 이날 오전 강운태 광주시장과 김종식 서구청장 및 공무원 등 36개반 180여 명으로 현장점검반을 구성해 주민 불편사항을 확인했다.
시행 첫날 단독주택과 소형음식점 대부분이 새로 변경된 1회용 종량제 납부필증을 부착하고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해 별다른 혼란은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일부 가정과 음식점들은 1회용 납부필증을 부착하지 않거나 용량을 초과해 배출하는 등 준비 부족도 눈에 띄었다.
광주시는 이번 제도가 정착될 경우 음식물쓰레기가 20% 정도 줄어들어 온실가스 감축 5만3천t, 소나무 1천100만 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코믹스-200727.jpg)
.gif)
돌아가기
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