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경제 발전과 국민의 생활문화향상에 있어 가장 중요한 원동력은 에너지이다. 우리나라는 높은 경제와 국민의 생활수준에 걸맞게 세계에서 10번째로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나라이다. 급속한 경제성장과 함께 에너지 수입률은 40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 했지만 에너지자원의 96%를 매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때문에 우리나라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국민의 편의를 증진시키려면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대규모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원자력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난 날 세계적으로 원자력 발전 기술 경쟁이 가열될 무렵 우리나라는 극심한 전력난에 시달리고 있었다.
경제개발이 시작되면서 전력수요가 급증하자 정부는 원자력을 최적의 대안으로 보고 부지선정, 기술조사, 차관도입 등 세계 21번째 원자력 발전국이 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여 경남 고리 원자력발전 1호기와 후속원자력 발전소가 잇따라 준공되어 이로서 우리나라는 본격적인 원자력 발전 국가로 발돋움하여 국내 21 원자력 가동과 현재 7기 건설 중에 있는 우리나라는 세계 원자력 6위 선진국이 되었으며 이제는 그간 축적된 기술과 경험으로 자체적으로 개발한 한국표준형 APR 1400 4기를 지난 2009년 12월 석유생산국 중동지방 아랍에미리트에 수출하게 되었으며 2010년 6월 15일 터키에도 약 400억 달러의 우리의 원전을 수출하게 되어 지난날 원전수입국에서 이제는 세계가 부러워하는 수출국가로 성장하여 세계시장으로 팔려나갈 수 있게끔 국제사회가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에 대한 기술수준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세계 원자력 발전사에서 1950년대와 1960년대는 그야말로 불꽃 튀는 기술경쟁의 시대였다. 구 소련이 1951년 오브난스크에 5,000kw급 원자로 건설에 착수하여 1954년 준공을 하였다. 그 뒤를 이어 영국이 1956년 콜더홀 원자력발전소를 가동하기 시작하였고 미국은 1957년 시핑포드에 10만kw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하였다.
우리나라의 전력역사는 1930년 경성 전기 주식회사가 준공한 당인리 발전소부터 시작하였다. 당인리 발전소는 당시 1만 kw급 규모의 한국최초 발전소였다. 이후 1936년 1만 2,500KW급의 2호기를 준공하여 가동을 하여 8.15 광복을 맞이하였다. 당인리 발전소는 1948년 북한이 전격적으로 단전 조치를 취했을 때 전기에 대한 가치의 소중함을 절실하게 느끼게 되었다. 1960년대 경제개발 5개년계획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전력 수요는 연간 15%이상 증가하기 시작하였다. 정부는 이를 위해 무연탄과 수력발전의 한계, 석유에너지 의존도를 극복하기 위한 최적의 대안으로 원자력 발전을 시작하여 지금은 세계시장에 수출할 정도로 크게 성장하였다.
원자력은 그 동안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에너지 공급원으로서 국가경제발전 지구환경보존 국민 복지증진 및 과학기술진흥에 크게 기여해 왔다는 점에 대하여 그 누구도 부인 할 수 없다. 원자력의 역할은 앞으로도 더욱 증대될 것이다.
원자력 이용의 미래상을 보면 원자력은 지속가능한 발전의 토대가 되는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원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앞으로 화석연료 고갈로 인하여 고유가 시대의 도래와 기후변화 협약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에너지로서 원자력역할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우리나라가 급변하는 21세기 새로운 국제질서 속에서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원자력은 우리의 필수불가결한 선택이자 미래를 열어가는 원동력으로서 꿈을 향한 희망의 불꽃이 되고 있는 에너지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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