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은 보통 스트레스를 풀거나 호기심, 자기 과시, 친구들에 이끌려 음주를 시작하는 경우가 있다. 술을 마심으로 인하여 자신의 문제를 잠시 잊어버리거나 남들의 인정을 더 받게 된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에 술이 깨고 나면 인생은 변한 것이 없으며 오히려 신체적 정신적 의지력이 무너지게 되고 또한 알콜중독이나 전날 무의식중에 각종 범죄를 유발하는 행동까지 하는 등 새로운 문제가 생겼을 뿐이다.
청소년이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술은 일종의 마약이고 중독성이 강하며 또한 육체적 정신적 상태를 흐려 놓으며 반사 신경과 사고력을 무디게 하고 평소에는 위험하고 무모하다고 판단된 일들에 대한 경계심이 사라져 대개는 그런 정도에서 그치지 못하고 감정 표현을 과하게 하거나, 사소한 시비로 사고가 나거나 과잉 행동을 하여 후회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이다.
따라서 청소년기에는 술로 인하여 여러 가지 영양결핍 등 건강상의 문제를 유발하여 정상적인 성장을 방해하고 성인에 비하여 자기 절제능력이 부족하여 사고의 확률이 높고 간질환, 알콜중독의 발생률이 성인보다 더 높다.
그러므로 청소년 자신의 음주문제 해결은 오직 자신뿐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이제야말로 스스로의 주인이 되어야 하고, 만일 술의 유혹을 거절하기 어렵다면 병원이나 신뢰할 수 있는 청소년 상담센터, 경찰서 청소년 상담실 등에 도움을 청하여 스스로가 음주폐해로 인한 인생을 망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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