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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춤다솜무용단 창작춤 ‘하루’ 광주 공연 |
2007년04월04일(Wed) |
| 어머니와 딸의 갈등 그려내…오는 10일 문예회관 대극장 |
춤다솜무용단(예술감독 양선희 세종대 교수)이 2007문화예술위원회 예술창작 지원작품으로 선정된 ‘하루’라는 작품을 가지고 오는 10일 오후 7시30분 광주문예회관 대극장 무대에 선다.
소설가 박범신씨의 작품 ‘하루’를 토대로 어머니와 딸이라는 원초적인 관계를 무용으로 환치, 표현한 작품이다.
딸이 훌륭한 무용가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어머니의 소망과 이를 하나의 굴레로 받아들이며 느끼는 세상 모든 딸의 갈등을 관조적으로 그렸다.
이번 공연은 연극 연출계의 원로 정일성씨의 극본, 세종대 김태훈 교수의 연기지도로 완성됐다. 단순 무용을 넘어 연극적이면서 뮤지컬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춤타래무용단 창단과 함께 창작무용의 질적 향상과 무용인구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해온 경희대 김말애 교수, 이화여대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하고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키워가고 있는 상명대 연극영화과 정선혜 교수가 출연한다.
주훈일, 채명신, 김진완, 권은주, 유호정 등 40여명의 단원들이 호흡을 맞춘다.
1989년 세종대 한국무용과 출신으로 모임을 꾸린 후 다양한 한국 창작춤을 무대에 올려온 춤다솜무용단은 지난해 프로무용단으로 재창단, 사단법인 형태로 새롭게 출발, 대중이 이해하기 쉽고 관객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대중적 무용공연을 지향하고 있다. 또한 ‘갈망’, ‘사계’ 등 대형 레퍼토리 작업을 통해 다양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공연문의. 02-468-6635[고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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