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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사 이렇게 대비합시다 / 황성우(보성소방서 장흥119안전센터) |
2007년04월03일(T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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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란 주로 중국 북부나 몽골의 건조·황토지대에서 바람에 날려 올라간 미세한 모래 먼지가 대기 중에 퍼져서 하늘을 덮었다가 서서히 강하하는 현상 또는 강하하는 흙먼지를 말합니다. 황사는 주로 3~5월에 많이 발생하며, 때로는 상공의 강한 서풍을 타고 한국을 거쳐 일본·태평양·북아메리카까지 날아갑니다.
매년 3·4월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치는 봄의 불청객 황사. 황사를 대비하는 국민행동요령만 잘 숙지한다면 황사로 인한 ‘계절의 마왕 4월’이 진정 ‘계절의 여왕 4월’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먼저 TV나 라디오의 일기예보, 기상청(www.kma.go.kr) 및 국립수의과학검역원(www.nvrqs.go.kr) 홈페이지, 국번없이 131(지역번호+131)번이나 기상청(02-841-0011 / 02-831-0365), 국립수의과학검역원(031-467-1851)의 전화를 통하여 황사의 발생 예보를 확인하였다면, 가정에서는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 등을 점검하고 실내에서는 공기정화기, 가습기 등을 준비하세요.
황사는 알레르기성 결막염, 비염, 기관지 천식 등을 유발하므로 노약자, 어린이는 가능한 한 외출을 삼갑시다. 어쩔 수 없이 외출할 때에는 필요한 보호안경, 마스크, 긴소매 의복 등을 준비하고, 포장되지 않은 식품은 오염되지 않도록 위생용기 등에 넣으세요.
황사가 발생하였다면, 황사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을 닫고 공기정화기와 가습기를 사용하여 실내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세요. 가능한 한 외출을 삼가시고 외출 시에는 보호안경, 마스크, 긴소매 의복을 착용하며 귀가 후에는 2차 오염을 방지하기 위하여 손발 등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하세요. 황사에 노출된 채소, 과일, 생선 등 농수산물은 충분히 세척 후 요리를 하십시오. 황사가 지나간 후에는 가정에 실내공기를 환기시키고, 황사에 노출되어 오염된 물품은 충분히 세척 후 사용하세요.
반갑지 않은 봄의 불청객, 황사로부터 내 건강과 내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수시로 황사발생 기상정보를 확인하여 국민행동요령에 따라 신속하게 대처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겠습니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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