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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물의 날’ 주암호 환경정화 활동 |
2011년03월20일(Sun) |
| 보성군·겸백면·푸른보성21협의회·주민 등 300여명 참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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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세계물의 날을 맞아 보성군 겸백면 도안리 주암호 상류 보성강 주변에서 환경수자원과, 겸백면, 푸른보성21협의회, 환경지킴이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암호 상수원 수질개선을 도모하고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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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은 광주·전남지역으로 공급하고 있는 맑은물 식수원인 주암호 상류 보성강에 쓰레기 수거 정화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주위로부터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18일 세계물의 날을 맞아 보성군 겸백면 도안리 주암호 상류 보성강 주변에서 환경수자원과, 겸백면, 푸른보성21협의회, 환경지킴이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암호 상수원 수질개선을 도모하고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 쓰레기 수거에 열심히 노력한 환경수자원과 최순열 과장은 “어린시절 개울가에 나가 흐르는 물을 두손으로 움켜 마시면 시원함과 단맛에 온몸이 생기로 가득했던 기억이 새롭다”며 “그 깨끗하고 맑은물이 어느사이엔가 오염과 불신의 대명사로 우리곁에 찾아 들었다”며 “정종해 군수님의 환경철학에 뜻을 일치해 관광보성일번지답게 천혜의 고장 보성의 젓줄인 보성강을 맑고 깨끗하게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굳게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300여명을 4개조로 편성해 강 양쪽 상하로 지역을 맡아 강에서 방치되어 있는 폐가전제품, 폐비닐, 부유폐기물, 약 60여톤과 토사적치 구간 청소 등 대대적인 정화활동으로 광주·전남으로 공급되는 일등 식수원으로 만들어 가는데 손색이 없음을 여과없이 보여주었다.
행사때면 앞마당을 누비듯 이마에 폭죽같은 구슬땀을 흘리며 쓰레기 수거에 상머슴인 지도계 손민수 계장은 “환경의식 함양을 위하고 깨끗한 보성강 만들기 운동에 민·관이 함께하는 모습은 감격스러운 일이다”며 “맑은 식수를 사용하는 광주·전남 도민은 정화활동을 위해 노력하는 보성군민에게 고마움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열변을 토하고 참여한 주민 모두에게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환경단체 조규일 부회장은 “공무원이 앞장서서 일손을 놓치않고 부지런한 모습은 보기에 아름답다”고 기쁜 표정을 잃지 않았다.
이날 행사에 선봉장 역할을 담당한 수계관리계 박정욱 계장은 “물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 주시고 실천에 애쓰시는 환경을 사람하는 주민과 환경단체 봉사자에게 너무 고맙다”며 “보성강 주변을 더욱 아름답고 깨끗하게 보존하여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다는게 우리의 의무요 보람이 아니겠냐”며 수거해온 쓰레기를 비닐따로 농약병따로 분리수거에 이마에 구슬땀을 흘리며 일손을 쉬지 않고 놀리는 그의 모습은 참공무원 상으로 돋보였다.
정종해 보성군수는 “평풍을 펼쳐놓은 듯 산세가 수려한 노동면, 미력면, 겸백면, 복내면, 문덕면을 다소곳이 감싸흐르는 주암호 상류 보성강은 청정수로서 물고기떼가 몰려다니고 다슬기가 어느강보다 번창했던 곳”이라며 “이를 보존하기 위해 민·관이 뜻을 일치해 환경보호·보존에 앞장서 나간다면 보성군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며 군민이 하나되는 기초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보성강정화활동을 위해 지속적으로 전개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행사에 참여한 환경을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보성=이욱근기자>[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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