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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도군, ‘전지훈련 최적지’로 각광 |
2011년03월20일(Sun) |
11개 종목 93개팀 1천781명 11억원 파급효과
적극적 스포츠 마케팅, 지역경제 활성화 이끌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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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 섬 완도가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으로 최고의 전지훈련지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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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 섬 완도가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으로 최고의 전지훈련지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완도군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실시한 팀을 분석한 결과 고려대학교 5개부와 안성시청 테니스팀, 서울시청 복싱팀을 비롯한 11개 종목, 93팀, 1천781명(연인원 1만8천574명)의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다녀가 선수들의 숙박비, 식비, 교통비 등 지역에 미친 직접적인 경제 파급효과만 약 1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선수, 임원 외에 가족 등 부대인원과 언론 매체에 홍보된 효과 등을 포함하면 그 효과는 훨씬 크다는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고려대학교의 경우 축구, 야구, 럭비, 농구, 아이하키 등 주요 5개 종목이 완도군을 전지훈련지로 정해 다녀간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지속적인 스포츠 마케팅의 결실이며 건강의 섬 완도군이 전지훈련의 최적지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결과이기도 하다.
전국의 많은 지자체가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에도 완도군은 매년 전지훈련팀이 증가하는 추세로 이는 기존 전지훈련유치 팀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왔기 때문이다.
군은 전지훈련 기간에 완도에 대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전지훈련팀과 함께하는 겨울바다 극기훈련’을 개최하고 훈련과 체험을 병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는 등 새로운 팀 유치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전지훈련을 위해 완도군을 방문했던 전국 20개 초등학교 축구감독들은 “군과 체육회 관계자들의 배려에 감사하다”며 200만원을 모아 완도군 장보고 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이러한 완도군의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으로 지역 식당 등 숙박업소와 목욕업계는 “비수기인 겨울철에 전지 훈련팀이 찾아와서 어려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완도군은 앞으로도 공기비타민과 산소음이온이 가장 풍부한 건강의 섬 완도를 브랜드로 사계절 전지훈련지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완도=이인주기자>[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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