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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서 난초 대량 밀수입 60대 검거 |
2011년03월20일(Sun) |
| 북부경찰서, 화물선 통해 18종 밀수 조사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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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 19일 중국에서 화물선을 통해 속칭 ‘두화(頭花)주금’, 잎변, 서, 호, 유양종, 투구, 사화, 소심 등 난초 18종 776주를 밀수입한 A(63)씨를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사진은 A씨가 밀수입한 난초를 경찰이 종류별로 분류하고 있는 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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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난초(蘭草)를 대량 밀수입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 19일 화물선을 통해 난초 18종을 밀수입한 A(63)씨를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30분께 중국 다롄(大連)항에서 인천항을 통해 몰래 들여 온 속칭 ‘두화(頭花)주금’, 잎변, 서, 호, 유양종, 투구, 사화, 소심 등 난초 18종 776주(포기)를 광주 북구에 위치한 자신의 집으로 가져와 보관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달 초 중국 현지 수집상으로부터 구매한 난초를 화물선을 통해 밀반입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난초의 종류에 따라 주(포기)와 촉(난초의 포기를 세는 단위)으로 분류해 난(蘭) 경매장이나 애호가들에게 팔려했다”며 “세관을 통해 수입하면 절차가 까다롭고 비용이 많이들어 밀수입했다”고 진술했다.
A씨가 들여 온 난초 중 ‘두화주금’은 애호가들 사이에서 한 촉에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관세법에 따라 세관에 신병을 인계할 방침이다.
<송시곤 기자>[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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