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 입구에서부터 민원창구까지 쫙 깔린 레드카펫. 스피커를 타고 흘러 나오는 은은한 음악. 주민들에게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나주시 성북동 자치센터가 ‘카페’ 분위기를 연출하는 새로운 명소로 변신했다. <사진>
따뜻한 봄을 맞아 사무실 분위기를 바꿔서 민원인들에게 차원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나주시의 행정 1번지’ 성북동 자치센터가 새단장을 했다.
평소 지역발전에 관심을 쏟아온 중앙동 금구계전(이만실), 화성지업사(김광술), 참미광고 (오석철)의 적극적인 협조를 얻어 단장한 성북동 자치센터는 직원들의 밝은 얼굴과 친절함을 더해 지역민을 위한 ‘쉼터 카페’로 거듭났다.
레드카펫은 민원인을 귀빈으로 모셔 특별함을 느끼게 하고, 업무 처리를 위해 기다리는 동안 지루함을 덜 수 있도록 편안하게 음악 감상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했다.
민원인들은 “환경이 열악한 청사가 이렇게 분위가 바뀌어 내 집같이 편안함을 주고 안정감이 있어 좋다”며 “이번 인사로 직원들이 바뀌었어도 친근감이 든다”고 매우 흐뭇해하였다.
김정남 성북동장은 “민원인들이 행정기관을 방문해 어색해하는 경향이 있어 이런 딱딱한 분위기를 없애고 민원인을 귀빈으로 모신다는 마음가짐으로 작은 변화를 계속 시도했다”고 새단장의 배경을 설명했다.
<나주=정종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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