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고장 구례군이 장수식품인 나물 브랜화 및 지역 특화산업 육성에 나선다.
구례군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3시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백세나물연구회 창립총회를 갖고 앞으로 연구회를 이끌어나갈 임원으로 회장에 한기남씨를 선출하고, 나물의 종류와 조리가공법 정립 등 앞으로 연구회의 활동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등 활동계획을 수립했다. <사진>
백세나물연구회(회장 한기남)는 나물과 관련된 채취, 재배, 유통, 나물관련 음식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지난 2월 7일부터 15일간 군홈페이지를 통해 회원을 모집하여 25명의 회원으로 운영된다.
구례군은 세계적인 장수식품인 나물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백세나물’ 브랜드 상품화를 추진하고 10대 대표나물을 선정 시범재배단지를 조성 중이며, 백세나물(百歲namul) 도메인등록 및 상표출원, 밥상메뉴 개발등 백세나물 산업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백세나물밥상 매뉴얼 개발은 전문기관에 의뢰해 구례군을 대표할 수 있는 나물식단과 손쉬운 나물조리법을 개발, 관내 음식업소와 백세나물연구회에 기술전수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례군 관계자는 “백세나물연구회를 통해 군에서 생산되는 나물을 이용한 다양한 연구와 채취에서 조리 가공까지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구례군 백세나물산업을 이끌어나갈 주역단체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구례=김진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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