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노년층으로 구성된 광주FC 시니어응원단이 출범한다.
23일 광주 빛고을노인복지재단에 따르면 광주FC 시니어응원단이 빛고을노인건강타운과 효령노인복지타운 회원 등 300여명으로 구성돼 오는 27일 광주FC페스티벌에서 위촉장을 받는다.
국내 프로축구단 가운데 노인서포터즈가 구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니어 응원단의 응원단장은 초등학교 교사 출신 유길상(74)씨로, 교사 재직시절부터 직접 응원단을 조직하고 안무까지 짠 배테랑이다.
유 단장은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광주시민프로축구단에 애정이 많다”며 “승패에 관계없이 시민이 하나가 되는데 노인들도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광주FC 시니어응원단은 오는 3월5일 광주FC 개막전에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김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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