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인 1만명이 스포츠토토 매출액에 레저세를 부과하는 지방세법 일부 개정안 반대 탄원서를 제출했다.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와 대한체육회, 국민생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등 35개 체육단체 대표 등 1만여 체육인은 9일과 10일에 걸쳐 국회와 행정안전부에 전달했다.
체육단체 및 체육인들은 탄원서를 통해 “스포츠토토에 레저세를 과세하면 대한민국 체육재정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체육진흥기금이 연간 3천억원 이상 감소해 대한민국 스포츠의 근간이 뿌리 채 흔들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미미한 지방세 확충 효과를 위해 체육계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지방세법 일부 개정안은 반드시 철회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체육인들의 대대적인 반발을 산 지방세법 일부 개정안은 지난해 7월 김정권 한라나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내용으로 스포츠토토 매출액에 레저세를 부과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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