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향토음식박물관 개관 기념 초대전…내달 3∼29일 개최
천연염색 40여점 전시…손수건 만들기 체험행사도 마련
남도향토음식박물관에서는 4월중 개관기념 초대전으로 다음달 3일부터 29일까지 ‘물, 꿈빛’ 회원의 천연염색 작품전 ‘천연의 색과 소통’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북구전통공예문화학교 천연염색반 초급·고급과정을 거친 졸업생들의 첫 창립전으로 천연염색의 아름다운 색깔과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이게 된다.
동양화를 전공한 최희영씨의 삶과 여백이라는 작품에서는 동양적인 여백의 미와 바쁜 일상에 편안함을 찾을 수 있다. 평소 생활용 소품에 관심을 가진 이남희씨는 조각천을 이용하여 식탁보와 수저집<사진>을 만들었는데 바탕색과 어울리는 색감의 조화를 자연스런 디자인으로 처리하고 있다.
물, 꿈빛 회원들의 회장을 맡고 있는 정연희씨는 누비와 솜이불을 작품으로 내놓았는데, 황토와 감즙을 이용하여 몸에 달라붙는 느낌이 좋은 이불을 즐겨 만든다고 한다.
북구청 남도향토음식박물관의 초대전으로 개최된 이번전시는 김왕식 선생님의 지도를 받은 물, 꿈빛 회원 10명이 참여하는데, 생활용품에서부터 회화적인 느낌의 작품 등 40여점이 1층 기획전시실에 전시된다.
한편 전시기간동안 주말여가를 이용하여 박물관에 찾아오는 관람객들을 위해 치자를 이용한 손수건 만들기 체험행사가 4월14(토), 15(일) 이틀간 오후 2시~5시에 회원들의 지도하에 이루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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