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가 새롭게 확 바뀐 모습으로 2011시즌을 시작한다.
한국실업축구연맹(회장 권오갑)은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대표자회의를 열고 2011년 내셔널리그 대회 규정과 리그 일정을 확정했다.
지난 시즌까지 총 15개 팀이 2개의 리그로 나뉘어 열렸던 내셔널리그는 예산FC가 재정 문제로 자진 탈퇴함에 따라 올시즌에는 14개 팀의 단일리그로 치러진다.
3월12일에 열리는 ‘디펜딩 챔피언’ 수원시청과 ‘준우승팀’ 대전한수원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총 182경기가 치러지는 2011내셔널리그는 6강 플레이오프 제도를 도입해 시즌 마지막까지 각 구단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했다.
대회 우승상금도 종전 2천만원에서 두 배 인상된 4천만원으로 늘렸고, 단체 상금의 일부(10%)를 유소년축구 장학기금으로 기부하는 제도도 신설했다.
실업연맹은 “주중 경기를 1회로 줄여 많은 축구팬들이 주말에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했고, 상금을 기부하는 제도도 마련해 이웃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내셔널리그를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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