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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공장·내실화가 최우선 목표” |
2011년01월13일(Thu) |
| 김종웅 신임 기아차 광주공장장, 올해 운영방침 밝혀 |
“변화와 혁신, 일등 품질, 노사 화합을 통해 광주공장을 진정한 글로벌 공장으로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김종웅 신임 기아차 광주공장장(54·사진)은 12일 올해 광주공장 운영방침에 대해 일성으로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
김 공장장은 “자동차 시장의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각고의 노력과 자극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정확한 현실직시와 그 동안의 외적성장에 걸 맞는 내실을 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공장은 꿈의 50만대 생산체제를 갖춘 만큼 이제부터 필요한 것은 충실한 내실화”라며 “일등품질 실현과 노사화합은 내실화의 중요한 키워드”라고 밝혔다.
특히 품질이 뒷받침되지 않은 성장은 공염불에 불과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품질문제로 인한 오명은 어떤 노력으로도 결코 쉽게 회복되지 않는 만큼 임직원 모두는 고객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손끝 정성’으로 최고 품질의 차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민의 응원도 당부했다. “광주공장은 국내 자동차공장 중 가장 가능성 있고 경쟁력있는 공장입니다. 한때 연간 6만대도 생산하지 못하던 공장이 이제는 국내외 최고 인기차종인 쏘울, 스포티지R을 비롯, 50만대 양산 체제를 갖춘 경쟁력 있는 공장으로 성장했으며, 이는 광주공장 임직원들의 애사심과 지역민들의 각별한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김 공장장은 이어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기아차 광주공장장으로서 책임감이 우선 앞선다”며 “지역의 제1기업으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경제 살리기와 나눔문화 확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임 김 공장장은 광주 출신으로 광주고, 경기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84년 현대정공에 입사, 1999년 1월부터 기아차에서 근무중이다. 생 현장을 두루 거친 생산전문가로, 최근에는 기아차 화성공장 엔진변속기 담당 중역, 공장 담당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기아차 광주공장은 지난 한해 41만1천196대를 양산해 40여년 역사상 역대 최고 생산 신기록의 금자탑을 쌓아올렸다. 또 지난해 10월 월간 최고생산량을 경신한 후 한달 만에 4만8천227대를 기록해 월 최고 생산량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궤도에 오른 50만대 재편사업이 안정적이고 본격적으로 급물살을 타면서 광주공장 생산차종인 스포티지R과 쏘울의 생산과 판매가 탄력을 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양호승 기자>[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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