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광주 서구 유촌동 영산강유역환경청 회의실에서 열린 ‘2011년 환경부 소속기관 업무보고회’에 참석한 이만의 환경부 장관이 8개 유역·지방청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이만의 환경부 장관은 12일 “올해 국정 흐름의 두 축인 경제와 안보를 전제로 환경부 산하기관들도 녹색경제, 환경안보를 지켜내기 위해 매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광주 서구 유촌동 영산강유역환경청 회의실에서 열린 ‘2011년 환경부 소속기관 업무보고’에 참석해 “녹색성장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중앙은 물론, 지역의 산하기관 직원들까지 열심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내년에는 총선 때문에 웬만한 업무에도 제약이 뒤따르기 마련이다”며 “선거와 관련해 오해를 받지 않는 올해는 여느 때보다 열정적으로 업무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자체적인 연구와 끊임없는 소통, 부지런한 활동, 빈틈없는 추진으로 일대 성과를 이룩해야 한다”며 “지역의 특산 명품을 마케팅한다는 생각으로 녹색성장에 정열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해 4대강사업 등 현안의 차질없는 수행을 강조했다.
또 2011년 업무보고를 영산강유역청에서 진행한 이유에 대해 “옛부터 새로운 터를 잡으면 이웃들이 와서 땅을 밟고 안녕을 기원하는 미풍양속처럼 최근 완공된 신청사로 모인 것이다”며 “한 해 몇 번이라도 지방청장들이 모여서 공통분모를 만들고 논의해야 유익한 지혜와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인사말에 이어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등 4대강 유역환경청과 수도권·원주·대구·전주 등 4개 지방환경청 올해 업무계획을 순서대로 보고받고 직원들과 토론회를 가졌다.
환경부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장관 모두 발언을 제외한 8개 유역·지방환경청의 올해 사업보고를 비공개로 진행했다.
한편, 이 장관은 업무보고에 앞서 광주지역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간담회를 갖고 지역의 현안을 청취했다. <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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