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치형)는 뿌리는 약재로 쓰이고 꽃은 관상용으로 쓰이는 절화 작약(折花 芍藥) 신품종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
이재신 연구사가 3년 만에 개발에 성공한 절화 작약 꽃은 4~5월께 꽃이 피는 재배용 작약과 달리 한겨울인 1월에도 생산이 가능해 농가소득 증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약제로만 쓰이던 작약은 최근 절화 이용이 늘어나고 있는데 거의 결혼행사 장식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 동안 작약 개화시기 조절을 위해 많은 연구들이 진행됐으나 3월말이나 4월초까지 도달하는데 그쳐 이번 개발로 강진군 재배농가들이 우위를 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당 수익률에서도 장미나 수국이 8만5천원~10만원 선인 반면, 첫 수확까지 3년이 걸리는 기간을 감안하더라도 절화 작약은 20만원 가량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네덜란드와 콜롬비아, 중국에서 많이 생산되고 있는 절화 작약이 6월말 생산이 끝나는 국내시장에 수입되는 가격이 송이당 1만원에서 1만5천원 선을 유지하고 있어 대체 효과에 따른 소득증대가 기대된다.
강진군은 신품종 개발을 시작한 2개 농가 외에 절화 작약재배지를 확대하기 위해 젊고 의욕이 있는 20개 농가를 선정해 종묘대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국내 절화 화훼류 시장에서 40% 점유율로 7위를 차지하고 있는 강진군은 한겨울에도 생산이 가능한 절화 작약 생산으로 점유율과 생산액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올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 연구사는 “하우스 재배를 하는 절화 작약의 생산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660㎡ 가량의 적절한 면적에 저온창고 재배기간이 필요하다”며 “창고시설비를 감안하더라도 3년 뒤부터는 4천만원 가량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강진=홍택군기자>
코믹스-200727.jpg)
.gif)
돌아가기
.jpg)
 (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