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는 7일까지 잔설 제거작업을 완료키로 하고 구·동 공무원 680여명을 동원해 보행자 통행불편과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지역 내 171개소에 대해 중장비와 곡괭이, 삽 등을 이용해 눈과 얼음을 제거하고 있다.
광주시 북구가 잔설제거와 이면도로 제빙작업을 위해 구 산하 전직원과 중장비 90여대를 긴급 투입했다.
북구는 지난 연말 폭설에 따른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구 산하 전직원과 중장비 등을 긴급 투입해 버스승강장과 육교, 인도, 이면도로 등에 대한 잔설 제거작업과 제빙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북구는 지난 4일부터 폭설과 추운 날씨로 주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잔설을 제거하기 위해 굴삭기 등 중장비를 관내 26개동에 투입해 주요 취약지역의 도로와 인도에 남아있는 잔설제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북구는 7일까지 잔설 제거작업을 완료키로 하고 1일 구·동 공무원 680여명을 동원해 보행자 통행불편과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171개소에 대해 중장비와 곡괭이, 삽 등을 이용해 눈과 얼음을 제거하는 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 제설작업에는 각 동 자생단체 회원과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민간인 1천260여명과 군 병력, 소방공무원 등 110여명도 함께 참여했다.
또한 제설작업을 지켜본 주민들은 작업현장에 커피와 음료 등을 제공하고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지난해 연말 석곡동에 거주하는 전승옥씨(64)는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굴삭기를 이용해 국립 5.18민주묘지 진입로 2km 구간에 쌓인 눈을 치워 성묘객과 주민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안겨 주기도 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폭설로 소비한 염화칼슘 등 제설자제와 제설장비 등을 정비해 향후 폭설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폭설시 주민 모두가 함께 내 집과 내 점포 앞 눈치우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송시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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