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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흥군, 친환경농업대상 평가 ‘전국 최고상’ |
2006년12월20일(Wed) |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 1천903ha…작년보다 169% 증가
판로확대·홍보 주력…3천만원 시상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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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이 2006년 친환경농업대상 평가에서 영예의 전국 최고상에 선정되어 지난 14일 한국마사회 신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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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이 2006년 친환경농업대상 평가에서 영예의 전국 최고상에 선정되어 지난 14일 한국마사회 신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농림부·환경부, (사)환경농업단체연합회 공동 주관으로 친환경 농산물 재배, 친환경 인증실적과 친환경농업 분야 예산지원, 화학비료·합성농약 감축 실적, 친환경농산물 유통, 소비활성화 등 9개 분야에 대해 현장 평가 등을 거쳐 선정했으며 기초자치단체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한 장흥군은 금년 12월 현재 친환경농산물 인증실적이 1천903ha로 2005년도에 비해 169%가 늘어났고, 경지면적(1만3천148ha)대비 15%에 달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양한 것이 큰 점수를 받았다.
장흥군은 친환경 생태체험의 메카를 만들어간다는 목표 아래 지난해 1월 친환경 원년 선포식을 시작으로 친환경농업에 대한 의식전환 교육 및 토론회, 선진지 견학 등 75회 실시했는가 하면, 친환경농업의 기술력을 갖춘 선도농가를 친환경농업 도우미로 지정해 친환경농법별 기술과 인증절차 등에 대한 농업인 현장교육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또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단지 조성, 친환경벼 생산장려금 지급, 친환경 농기계 사업 지원 등 다양한 지원시책과 아울러 수확 단계부터 친환경벼의 별도관리를 위해 인증단계별로 친환경벼 포대를 제작 보급했다.
특히, 친환경농업의 근간인 땅심을 살리기 위해 퇴비생산 및 유기질 퇴비공급 등을 확대하고 축산농가와 연계한 자연순환형 친환경농업을 대대적으로 실천하는 한편,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지렁이 사육시설, 분변토 생산, 지렁이 체험장 등을 설치했다.
뿐만 아니라, 주5일 근무제에 맞춰 토요시장을 개설해 친환경농산물 판로확대와 홍보에 주력하는 등 도시민의 친환경농업에 대한 이미지 확산에도 최선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금 장흥에 불고있는 친환경의 바람은 질풍노도와 같다.
저농약, 무농약에서 유기농으로 의식을 전환하고 있는 장흥군은 전지역이 친환경농업 생산단지로 바뀌어 갈 기세다.
‘느린세상 건강한 장흥’이라는 슬로건 하에 자연과 인간이 함께 조화를 이룬 친환경농업을 적극 실천함은 물론, slow world 지구를 조성해 친환경농업을 기반으로 하는 건강 휴양촌을 건설함으로써 생산·가공·유통·관광이 어우러지는 미래형 혁신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메카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져나간다는 방침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장흥군이 지향하는 따뜻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이미지와 전국 대상의 친환경 이미지가 맞아 떨어져 전국 제일의 건강휴양촌이라는 인식을 굳혔다”고 말했다.
한편, 장흥군은 2005년도에도 전라남도 평가에서 친환경농업 대상을 차지해 상사업비 등 5억1천만원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에 최우수군으로 선정되어 3천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장흥=송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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