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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주차로 소방통로 확보 2010년12월10일(Fri)
정성조<광주남부소방서 월산119안전센터>
　오늘날 자동차만큼 우리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온 발명품이 있을까. 자동차의 발명은 인류의 기술발전 역사에서 가장 뛰어난 업적으로 평가되어 왔으며 현재도 가장 중요한 운송도구로 일상생활에 사용되고 있다.

현재 지구상에는 9억대가 넘는 자동차가 굴러다니고 있는데 2010년에는 10억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우리생활에 이렇게 편리함을 제공해 주고 있는 이 자동차도 최근 들어서 탄소배출가스 공해로 큰 사회적 문제를 넘어 지구촌의 위기로 다가오고 있다.

또 하나의 위협은 수많은 차량으로 인해 주차난이 심각하다는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주택가는 물론 아파트 등에도 그 심각성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야간에는 고층 아파트가 화재에 얼마나 무방비 상태에 노출돼 있는지 잇따른 사고에서 입증되고 있다.

어느덧 화재 발생률이 높은 겨울철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우리는 큰 사건이 일어나면 그때 뿐 얼마가지 않아 잊어버리고 만다. 그러다가 그 불행이라는 화살이 나와 우리가족 또는 우리이웃에게 날아올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이제 대비를 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주변을 살펴서 주택가 골목길 및 아파트 단지 내 주차를 질서 있게 함으로써 유사시 소방차와 구급차의 긴급통행로를 확보해 나가야 할 것이다.

소방차량은 승용차와 달라서 차량 폭과 길이가 커서 진입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특히 도로 모퉁이 장소와 인명구조 공간인 ‘소방차량전용주차공간’에는 주차를 금해야 한다.

또한 도로를 주행 중 긴급상황에서 촌각을 다투는 긴급자동차 다가오면 차선를 양보 피양 해주는 미덕이 필요하다.

아무쪼록 일상생활에서 편리한 자동차가 자동차 홍수속에서 안타까운 사고 및 무질서한 주차로 인해 화재시 거추장스러운 장애물로 전락되는 일이 없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하여 행복한 삶을 살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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