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 체험을 바탕으로 주민소득을 올릴 수 있는 산촌문화회관이 준공됐다.
곡성군은 지난 6일 산촌 생태마을인 죽곡면 유봉마을 주민과 출향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촌 문화회관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
이날 준공된 산촌 문화회관은 23평 규모의 다목적 한옥 건물로 산촌 문화체험 공간은 물론 평상시에는 주민들의 복지활동 공간으로 활용하게 된다.
이와 함께 건립된 15평 규모의 산촌 문화센터 3동은 산촌 체험활동에 나선 가족들의 숙박시설로 연간 3천만원의 숙박비 수입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날 준공으로 산촌 체험과 함께 마을에서 생산되는 농·임산물 판매 또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8년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시작된 유봉 생태마을은 그동안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산촌 체험센터인 3동과 산촌 문화회관을 짓고, 헛개·매화나무를 심는 한편 소득원 도로를 개설했다.
특히 유봉마을은 산촌 체험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마을 자치규약을 마련하고, 앞으로 김병태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온 마을 주민들이 풍부한 산림과 휴양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유봉마을 산촌 문화회관 준공식에 참석한 허남석 군수는 “군 전체면적의 72.3%인 산림을 활용한 주민소득 창출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절실하다”며 “주민 모두가 산촌 체험센터 운영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실질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곡성=박성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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