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동절기를 맞이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손길이 연일 이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일 강진군새마을지회(회장 선홍식)와 한국전력공사 강진지점(지점장 오호준)이 공동으로 주관한 사랑의 김치나누기 행사에는 강진군새마을지회 회원 60여명과 후원 단체인 한전 사랑의 봉사단 10여명이 한국전력공사 강진지점 광장에서 배추 1천포기를 김장하여 불우이웃 220가정에 직접 전달하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사진>
또 지난 6일에는 강진읍 농가주부모임(회장 윤정초) 회원 24명이 신천마을 윤정초씨 댁에 모여 김치 120포기를 담아 독거노인 22가정과 11개 마을 경로당에 전달했다.
8일에는 적십자강진지구회(회장 김재숙) 회원 50여명이 성전면 김재숙씨 댁에 모여 배추 200포기를 김장해 읍면지구회에서 선정된 어려운 이웃 55가정과 강진군 푸드뱅크에 기탁해 어려운 이웃 50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같은날 8일 강진농협(농협장 김근진)에서도 파머스광장에서 봉사자 50명, 직원 10명이 김치 500포기를 담아 관내 사회복지시설 및 독거노인 150여 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9일 강진군공무원노조에서는 군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배추 400여 포기를 김장해 가족 없이 홀로 사는 귀농자와 소외계층 150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9일 강진다솜회에서도 배추 500포기를 김장해 소외계층 70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상수 생활지원팀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불우한 이웃을 돕겠다는 사례가 연일 이어져 훈훈한 미담으로 전해지고 있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사랑의 김치를 먹고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강진=홍택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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