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도 광주 송정~목포 구간의 노선 선정을 앞두고,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의 접근성 확보와 지역발전을 위해 나주역을 경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나주시의회(의장 김덕중)는 지난 3일 김철수 의원의 대표 발의와 전체의원 13명 만장일치로 지역민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호남고속철도 나주역 경유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사진>
대표 발의한 김철수 의원은 지난 3일 제143회 제2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광주와 전남이 각자의 이익추구를 버리고 공동체라는 인식하에 시·도민의 화합과 상생을 위한 대승적인 견지에서 건설하고 있는 빛가람 공동혁신도시의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과, 광주·전남 중부권의 발전을 견인해 나가는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호남고속철도는 나주역을 경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러한 역할의 핵심적인 요소를 충족시키고 광주·전남발전의 상생 방안인 빛가람 공동혁신도시가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성장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게 하기 위해서는 호남고속철도 노선이 반드시 나주역을 경유해야 한다는 당위성 때문에 결의안을 발의하게 됐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나주시의회 의원들은 한결같이 나주는 영암, 강진, 장흥, 함평 등으로 이어지는 길목으로 전남지역 서남권을 위해서도 호남고속철도는 나주를 경유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정부에서 빛가람 혁신도시 이전기관과의 약속 이행이자 전남발전의 미해와 희망이라고 말하며 호남고속철도는 반드시 나주역을 경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나주시의회는 채택된 결의안을 중앙부처 및 관련 기관에 송부할 예정이다. <나주=신금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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