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전역한 가수 토니 안(32)이 북의 연평도 포격으로 숨진 해병대원들과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했다.
토니안은 24일 트위터를 통해 “제가 군생활할 때 천안함 사건이 터져서 초긴장 상태였는데 지금은 그 때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라며 “지금 군생활하는 군 장병들은 극심히 불안한 분위기에서 생활 중일텐데 힘내시길 바랄뿐”이라고 전했다.
또 “전사한 두 해병대원들 아직 젊은데 너무 안타까울 뿐입니다. 가족 분들 힘내세요”라고 거듭 애도했다.
“여러분도 실감하시겠지만 전쟁은 남의 얘기가 아닙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남자들은 나라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 이 시간에도 자신의 목숨을 걸고 있다는 것을 잊지말아주세요”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해병대 출신 연예인들의 애도 물결도 이어졌다.
8월 전역한 이정(29)은 트위터에 “서정우 문광욱, 사랑하는 나의 해병들. 부디 더 좋은 곳으로 가 편해지거라”며 슬퍼했다.
특수수색대 995기 출신인 탤런트 정석원(25)은 개인홈페이지에 “너무 화가 난다. 하지만 전쟁은 아니다. 절대. 그렇지만 생각할수록 분하다”면서 “해병 후배님 서정우 해병, 문광욱 해병의 명복을 빈다. 연평도 주민들과 부상 당한 군인들에게 뭐라고 말을 해야할지 정말”이라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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