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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현대미술의 흐름 ‘한눈에’ |
2007년03월22일(Thu) |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 내달 10일까지 ‘중국의 신풍’전 개최
리앙삔삔·언마스크 등 10명 젊은작가 참여 |
중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됐다.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 분관은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중국현대미술전 ‘중국의 신풍’전을 개최하고 있다.
중국현대미술 전시를 지난 2002년 월드컵 광주개최를 기념했던 것을 비롯하여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전시는 급변하는 중국의 현대미술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되고 있는 중국미술시장에 대하여 관심과 정체된 우리나라 미술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출구를 모색하여 보고자는 데 의미의 두고 있다.
중국 현대미술의 1세대는 1970년대 후반 이후 서서히 전개되면서 중국정부나 사회로부터 소외와 표현의 탄압을 받아오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2세대는 1989년 천안문 사태를 계기로 변화되기 시작하였고, 정치, 경제, 사회적 토양 위에 빠르게 변화되어 갔다. 이러한 흐름의 대표적인 경향은 ‘중국식 아방가르드’를 앞세운 사실주의와 ‘냉소적 사실주의와 정치적 팝’의 경향이 대세를 이루었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전시 ‘중국의 신풍’은 3세대의 10명의 작가들로 구성된 이들 대다수는 사회주의를 본격적으로 체험하지 못하고 개방사회로 넘어가는 과도기적인 시기에서 서구 소비문화를 체험한 세대다. 작품에 드러나는 특징으로는 대중적이고 장식적이면서 자본주의의 소비적 상품적 가치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으며, 형식에 있어서는 회화, 입체(설치), 도자기, 사진 등 다양성을 보여주고 있다.
참여작가로는 리앙삔삔(LiangBinBin)을 비롯해 언마스크(UnMask), 왕닝더(WangNingDe), 양미엔(Yangmian), 리루밍(Li Luming), 마쥔(Majun), 리양(Li yang), 한레이(han lei), 홍동루(hongdonglu), 이더얼(yi de er) 등 10명이다.[고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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