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의 태연(21)과 태연의 노래 선생님인 가수 더원(36)의 듀엣곡 ‘별처럼’이 17일 온라인 음악사이트에 공개됐다.
‘별처럼’의 멜로디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저작권료 수익 1위를 차지한 히트메이커 조영수가 만들었다. 그와 콤비를 이루는 안영민이 노랫말을 붙였다. 50인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입혔다.
더원의 매니지먼트사인 F&F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더원은 태연이 데뷔하기 전 노래를 가르쳐준 선생님이다.
더원은 “태연은 어릴 적부터 독보적인 음색을 소유했던 애제자 중 하나였다”며 “수업에 임하는 자세나 사고방식 등이 두루 뛰어났다. 그때부터 좋은 가수로 성장하리라 믿었다”고 전했다.
더원은 태연 외에 그룹 ‘동방신기’ 등 가수들에게 노래를 가르친 것으로도 유명하다.
더원과 태연은 태연이 소녀시대로 데뷔하기 전 이미 듀엣곡을 한차례 발표한 적이 있다. 더원은 2004년 내놓은 자신의 앨범 수록곡 ‘유 브링 미 조이’를 태연과 함께 불렀다.
F&F엔터테인먼트는 “당시 더원과 태연은 가요계 정상에 서면 다시 듀엣을 해보자고 약속했다”며 “그 약속이 이번 기회를 통해 실현됐다. 태연 역시 이번 작업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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