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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안군, 다문화가정 부부 5쌍 합동결혼식 |
2010년11월05일(Fri) |
| 군 여성단체협의회·공무원모임 등 각종 예식 비용 지원 |
신안군은 지난 3일 목포시 알리앙스 웨딩문화원에서 신안군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사실혼관계에 있으면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정 부부 5쌍의 합동결혼식을 가졌다. <사진>
가족, 친지와 동료들의 축하 속에서 열린 이번 결혼식에서 주례를 맡은 문동식 신안군 부군수는 이역 만리 타국으로부터 사랑을 찾아 날아온 이주여성과 신랑에게 부부가 항상 마음과 힘을 합쳐 노력하고 서로 격려하며 사랑으로 행복한 가정을 이루도록 당부했다.
군 여성단체협의회에서 드레스, 면사포와 비디오 및 기념촬영 비용 등을 지원한데 이어, 자은, 장산, 암태면 출신 공무원모임에서 가정생활에 보탬이 되는 성품을 전달함으로써 새롭게 출발하는 다문화가정에 축복과 따뜻한 격려가 함께 하는 아름다운 결혼식이 되었다.
현재, 신안군에는 218명의 이주여성이 이 지역 남성과 가정을 이루고 있고, 이들 가정이 지역사회에 좀 더 빨리 정착할 수 있도록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한글 및 아동양육교육, 우리문화교육, 부모교육과 가정생활상담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는 보육서비스, 이주여성 직업훈련, 일자리 보급 등을 확대해 천사섬 신안을 지켜나가는 건강하고 안정된 다문화가정 지원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신안=정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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