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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빼미에서 농촌의 훈훈한 정 느껴보세요” |
2010년11월05일(Fri) |
| 진도 의신면 돈지마을, 7일 ‘논빼미 축제’ 개최 |
‘돌아온 백구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진 진도군 의신면 돈지마을에서 7일 펼쳐지는 금년이 24회째를 맞는 ‘논빼미 축제’는 마을앞에 조성된 백구공원에서 출향향우들과 마을 등 1천여명이 참석,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마을자축행사로 훈훈한 농촌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진다.<사진>
‘논빼미 축제’는 돈지마을을 찾은 관광객과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훈훈한 농촌의 정과 분위기를 느낄수 있는 게임으로 구성된 경기행사로 아낙네들이 출전해 호박을 머리에 이고 달리는 ‘호박이고 달리기’와 남자들이 짚으로 만든 공으로 축구경기를 하는 ‘짚공차기’ 등이 열린다.
또 이 마을을 찾은 도시민들한테는 추수를 끝낸 농촌 들녘에서 펼쳤던 대동 두레놀이, 소 달구지 타기, 굴렁쇠 굴리기, 논에서 미꾸라지 파기 등 옛 놀이를 준비해 향수어린 추억을 더듬어 보는 등 정겨운 고향의 옛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고 있다.
특히 축제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은 물론 참석자 전원에게 붕어탕 등 푸짐한 점심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훈훈한 농촌의 정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보고, 즐기고, 체험해 보는 만족 축제’로 지속되고 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남도문화의 중심지인 진도군이 간직하고 있는 민속 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다양한 문화상품을 개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자생행사이며, 소중한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돈지마을을 찾은 도시민에게 기쁨과 옛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민속 행사로, 다채롭게 펼쳐지는 축제”라고 격찬했다.[진도=이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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