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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중앙교회, 사랑의 김치 ‘훈훈’ 2010년11월04일(Thu)
300포기 손수 담가 소외계층 150여 가구에 전달
　함평중앙교회(최창영 목사 시무) 40대 여전도회가 직접 담근 사랑의 김치를 지역 소외계층 150여 가구에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사진>

함평중앙교회 40대 여전도회(회장 김윤정) 회원 15명은 지난 달 30~31일 양일간 배추 300 포기 분량의 김치를 담가 함평읍사무소를 통해 선정한 홀로 사는 노인과 중증장애인 등 소외계층 150여명의 가정을 직접 방문 전달하고 위로했다.

이번 행사에 사용한 배추와 양념은 이 교회 여전도회가 지난 달 23일 불우이웃돕기 사랑 나눔 바자회를 열어 마련한 수익금과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회비를 보태 구입한 것이다.

4여전도회 김윤정 회장은 “천정부지로 치솟던 배추 값 때문에 걱정이 컸는데 대폭 내려 경비가 크게 줄었다”면서 “내년에는 보다 많은 이웃에 정을 나눌 수 있도록 전 여전도회가 참여하는 행사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평=임왕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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