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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대한민국 국향대전, 오는 29일 개막 |
2010년10월20일(Wed) |
11월14일까지 17일간 함평엑스포공원서 늦가을 정취 물씬
전시연출과 함께 군민 소득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 중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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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축제추진위원회는 늦가을 정취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국화 전시 및 체험행사로 마련된 2010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오는 29일부터 11월 14일까지 17일 동안 함평군 함평읍 함평엑스포공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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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의 국화 꽃 물결과 수준 높은 명품 국화작품을 선보이며 가을 축제의 진수를 보여줄 2010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오는 29일 개막된다.
함평군축제추진위원회는 늦가을 정취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국화 전시 및 체험행사로 마련된 2010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오는 29일부터 11월 14일까지 17일 동안 함평군 함평읍 함평엑스포공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관광객 동선 주요 길목에 대형 국화작품과 기획작품을 배치한 야외 전시와 수준 높은 국화 분재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실내 전시,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행사 등으로 나눠서 펼쳐진다.
특히 이번 국향대전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함평의 가을을 느껴볼 수 있는 전시 및 경관연출로 생태관광 함평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목적과 아울러 군민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시도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행사 기간 동안 어른 입장권을 구입한 관람객에게는 행사장은 물론 지역 상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3천원짜리 쿠폰 3억원 어치 10만매를 발행 지급하고, 국화작품들과 루미나리에가 한데 어우러진 야간행사도 특별 운영된다.
또 농·특산물, 축산물, 수산물 등 농수축산업을 경영하는 군민들이 직접 참여해 운영하는 품목별 전시·판매장이 다양하게 마련되고, 할머니 세대의 푸근한 인심을 접하며 토속적인 지역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할머니 장터도 열린다. 에덴동산으로 조성되는 엑스포공원 중앙광장은 화분재배 방식이 아닌 육묘상자 재배법으로 기른 오색국화 외 130여 종 국화 30만 본이 6천892㎡ 면적을 전부 뒤덮어 환상의 국화세계를 연출하게 되며, 전통잡곡존, 억새 포토존, 국화미로존, 가우라존 등 특색있는 이벤트 존들도 함께 연출된다.
또 광장 입구에는 가로 26m×세로 3.5m×높이 7.1m 규모의 국향천황을 비롯한 50여 종의 형형색색 국화로 제작되는 ‘마법의 성’이 전시되고, 매년 관광객들로부터 최고 인기를 끌었던 가로 26m×세로 3.5m×높이 7.1m의 국보 1호 숭례문 국화조형물도 황소의 문 앞에 조성된다.
현애국 3천500분으로 연출되는 12m 높이의 대형 수목형 꽃탑도 2개소 설치되며 지역의 대표적 특산품인 함평천지 한우를 상징하는 가로 6m, 높이 3.5m 크기의 황소조형물도 잔디광장 인근 체험학습장 주변에 연출된다.
이밖에 마법의 성부터 대형 수목형 꽃탑까지의 구간에 대형 및 중소형 현수작 50여 점이 전시되는 것을 비롯해 국화병풍, 원형화분, 대형 육각화분, 수레화분 등 250여 개가 관광객 관람 주요 동선 곳곳에 자리 잡는다.
또 3만3천여 ㎡에 이른 억새단지와 10만 ㎡의 좁은 잎 해바라기 꽃밭도 조성돼 풍성한 가을 분위기를 연출하게 된다.
1천800여㎡ 규모의 국화동호회 분재전시관에는 대한민국 국화동호회 회원들이 틈틈이 가꿔온 분재작품 320점이 전시되며, 군 농업기술센터가 새로 개발한 20여 종 60여 점의 신품종 소현애작 전시코너가 마련돼 현장에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품평회도 마련된다.
작품전시관에는 여러 개의 분재를 심어 아름다운 자연의 풍광을 압축해 표현한 합식작과 분경작을 비롯한 다륜대작, 입국다간작 등 50여 점이 전시돼 전문가의 솜씨로 탄생한 수준높은 명품 국화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쑥부쟁이 꽃을 이용해 산 속에 들어온 느낌을 연출한 가을산경관과 대국 400여 점, 복조작 400여 점이 전시되는 대국전시관, 희귀 선인장 등 2천500여 종을 관찰할 수 있는 선인장 포토존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문화예술행사로는 11월 5일 제1회 국향대전 학생 백일장대회가 마련되고 알밤 줍기, 고구마·콩 구워먹기, 국화 관련 체험, 수숫대이용 공작물 만들기, 전통 민속놀이 등 구수하고 넉넉한 시골의 가을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운영된다.
안병호 함평군수는 “올해 행사는 늦가을 정취에 맞는 아름답고 서정적인 전시연출과 함께 군민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대의 역점을 두고 준비했다”면서 “생태관광과 경제가 어우러진 함평만의 특색 있는 축제로 치러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함평=임왕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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