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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우체국, ‘한국의 정’ 다문화 가정과 나눈다 2010년10월20일(Wed)
해외 고향으로 안부편지·감사 선물 등 무료 전달
　구례우체국(국장 문기식)은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15일까지 약 한 달간 다문화가정 대상 ‘한국의 情 나눔’ 이벤트를 개최했다.<사진>

‘한국의 정 나눔’ 이벤트는 다문화가족의 행복한 모습이 담긴 가족사진과 함께 편지보내기와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한국 우수상품을 고향에 보내주는 행사이다.

또한, 고향으로 보내는 가족사진을 우체국 창구에 게시해 고객들이 추천한 가장 행복하고 정감이 넘치는 사진 6점을 선정해 지난 11일 우체국 고객의 날 기념행사에 초청해 고객들의 응원메시지와 함께 선물을 전달했다.

‘한국 우수상품 보내기’는 한국인 남편이 처갓집에 선물을 보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돼 더욱 가족의 정을 돈독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특히, 베트남, 필리핀 등 물이 귀한 곳에는 무선주전자를 보내는 등 직접 일상생활에 필요한 생활용품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구례지역 다문화가정 80여세대가 참여했으며, 어떤 가정은 우체국에서 지원하는 선물 이외에도 선물을 더 추가해 보내주는 등 한국의 정을 듬뿍 담아 전했다.

구례우체국장은 “이번 다문화가정 대상 ‘한국의 정 나눔’ 행사를 통해 한국문화를 더 잘 이해하고 적응할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을 제공해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며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우체국상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구례=김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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