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지난 17일 위생업소 관계자 30여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하고 ‘슬로우 시티’로 지정된 청산도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생생하게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사진>
이날 팸투어는 완도읍 관내에 소재한 음식업, 숙박업, 휴게음식업, 미용업에 종사하는 위생업소 관계자 등이 참여했으며, 봄의 왈츠 촬영장 방문을 시작으로 슬로우길 걷기 및 섬의 장례문화인 초분 체험 등으로 이루어졌다.
그리고, 청산도의 전통문화를 보전하고 가꾸기 위해 가고싶은 섬 시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휴가(休家) 어울림 한마당’ 행사에 참여해 우리조상들의 지혜로움과 섬마을에서만 느낄수 있는 전통 고기잡이 방식인 휘리 체험을 실시하는 등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풍부한 청산도의 매력을 한껏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는 완도를 찾아온 방문객에게 관광지를 소개하는 안내자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 ‘바가지요금 없는’ 완도 만들기에 적극 앞장서 나가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팸투어에 참여한 A모씨는 “완도가 고향은 아니지만 건강의 섬 완도의 자연경관과 인심에 반해서 2년전부터 완도에서 살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손님들에게 완도를 알리는데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완도군은 오는 24일 2차 팸투어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문교 관광정책과장은 “앞으로 청산도뿐 아니라 관내 관광지 곳곳에 대한 팸투어를 확대 실시해 완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보다 정확하고 생생한 관광정보를 제공하는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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