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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ALCS 양키스에 2연승 2010년10월19일(Tue)
클리프 리 역투 8-0 완승
텍사스 선발투수 클리프 리가 19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눈부신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끈 뒤 환하게 웃고 있다. <뉴욕=AP/뉴시스>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1패 뒤 2연승을 달렸다.

텍사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선발 클리프 리의 눈부신 역투를 앞세워 8-0으로 완승을 거뒀다.

텍사스는 7전4선승제로 열리는 이번 시리즈에서 2승1패로 우위를 점해 월드시리즈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텍사스 선발 리의 역투가 단연 눈부셨다. 리는 8이닝 동안 탈삼진 13개를 곁들여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리가 허용한 안타수는 단 2개.

타선에서는 해밀턴이 투런 홈런 한 방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고, 마이클 영도 5타수 3안타 1득점을 올려 승리에 힘을 보탰다.

텍사스는 1회 1사 1루에서 조시 해밀턴의 우월 투런 홈런으로 가볍게 2점을 뽑았다.

텍사스는 5회 2사까지 노히트로 상대 타선을 묶어낸 리의 호투를 앞세워 8회까지 2점차 리드를 지켰고, 9회 대거 6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텍사스는 9회 해밀턴의 중견수 방면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미치 모어랜드의 2타점 적시타 등, 장단 5안타를 집중시켜 대거 6점을 더해 승리를 확정했다.

9회 리로부터 마운드를 넘겨 받은 텍사스 마무리 네프탈리 펠리스는 1이닝을 삼진 2개를 곁들여 무안타 무실점으로 봉쇄, 팀 승리를 지켜냈다.         <뉴시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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