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댐 인근 수로에서 천연기념물 327호인 원앙이 집단 폐사한 채 발견돼 관계당국이 원인규명에 나섰다.
광주댐 인근 수로에서 천연기념물 327호인 원앙이 집단 폐사한 채 발견돼 관계당국이 원인규명에 나섰다.
18일 광주 북구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께 전남 담양군 고서면 광주댐 인근 지역 수로에서 원앙 19마리가 배를 들어낸 채 죽어있는 것을 한 시민이 발견했다.
신고를 받은 북구는 폐사한 원앙을 수거하는 한편 관할 행정기관인 담양군과 협의해 전문기관에 역학조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해당 지역은 생태환경이 뛰어나 원앙이 20~30마리씩 무리지어 생활하는 곳으로 알려져 정확한 원인 규명과 함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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